김시우는 7일(한국 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1위 라스무스 네르고르-페테르센(덴마크·15언더파 269타), 2위 캐머런 스미스(호주·14언더파 270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인 디오픈과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권을 정하는 퀄리파잉 시리즈 중 하나다.
3위를 기록한 김시우는 내년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했다.
2016년 디오픈에 처음 나선 김시우는 올해까지 총 8차례 출전했다. 최고 성적은 2022년 공동 15위다. 2023년에는 컷 탈락했고, 지난해에는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올해 대회에선 다시 컷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이번 대회에서 선전한 김시우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 희망도 키웠다.
연말 기준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들어가면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한다. 김시우는 현재 54위다. 이번 대회 호성적으로 순위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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