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DP월드투어 호주오픈 3위…내년 디오픈 출전권 획득

  •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 가능성도 상승

  • 세계랭킹 50위 이내 입성 기대

김시우가 7일 DP월드투어 크라운 호주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단독 3위를 기록하면서 내년 메이저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김시우가 7일 DP월드투어 크라운 호주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단독 3위를 기록하면서 내년 메이저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김시우가 DP월드투어 크라운 호주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단독 3위를 기록하면서 내년 메이저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시우는 7일(한국 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1위 라스무스 네르고르-페테르센(덴마크·15언더파 269타), 2위 캐머런 스미스(호주·14언더파 270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인 디오픈과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권을 정하는 퀄리파잉 시리즈 중 하나다.

성적에 따라 상위 한 명에게 마스터스 출전권, 상위 세 명에게 디오픈 출전권을 준다.

3위를 기록한 김시우는 내년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했다.

2016년 디오픈에 처음 나선 김시우는 올해까지 총 8차례 출전했다. 최고 성적은 2022년 공동 15위다. 2023년에는 컷 탈락했고, 지난해에는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올해 대회에선 다시 컷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이번 대회에서 선전한 김시우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 희망도 키웠다.

연말 기준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들어가면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한다. 김시우는 현재 54위다. 이번 대회 호성적으로 순위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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