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협력 강화에 공감대 형성한 韓日 금융당국 수장들

  •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국제금융협력포럼, 부산서 개최

이억원 금융위원장왼쪽이 8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열린 제9차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에 참석해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이억원 금융위원장(왼쪽)이 8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열린 제9차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에 참석해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한국과 일본 금융당국 수장들이 만나 새 정부의 금융정책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의 우선순위를 공유하는 등 소통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일본 금융청은 8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제9차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를 열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례회의를 통해 당국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내 금융시스템 안정성 유지가 필요한 경우 신속하고 효과적인 정책 공조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디지털금융 진전에 따른 금융소비자 보호 등 새로운 금융감독 과제에 대한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디지털 전환기에 한국과 일본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 영역의 전반적인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외금융협력협의회가 개최한 국제금융협력포럼도 이날 ‘금융의 최전방: 디지털 거래 및 지능 지형도 재설계’를 주제로 개최됐다. 올해 포럼에서는 국내·외 금융당국이 공동 세션을 기획하고 직접 발표자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국제금융협력포럼 2일차(9일)에는 외국 참석자들이 해외금융협력협의회 회원기관과 개별 면담을 진행하고, 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차기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는 내년에 일본에서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