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미래 농업 실현 위한 3대전략 공개…"AI 융합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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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3대 전략과 9개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농진청은 농업과학기술 인공지능(AI) 융합 전략과 농업인·학계 등이 참여하는 케이(K)-농업과학기술협의체를 통해 이를 완수할 방침이다. 

농진청은 1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인공지능(AI) 융합으로 더 커가는 농업, 함께 행복한 농촌'을 목표로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추진계획에 다라 농진청은 농업인·농작업 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이다. 농업 분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농작업안전관리자’를 시군에 88명 확대하고 온열질환 예방 요원을 728명 선발해 현장 밀착형 안전 활동을 강화한다. 농작업 사고 원인을 조사·분석해 데이터에 기반한 예방 대책을 도출하고 웨어러블 근력보조장치 등 안전·편이 장비를 개발해 현장에서 실증할 계획이다. 

지역·상황별로 차별화한 병해충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과수화상병은 상습 발생·고위험 지역·주산지별로 구분해 대응하고 벼멸구 및 깨씨무늬병 등은 민간과 협력해 주산지 중심 점검을 강화해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고질적인 여름철 배추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봄배추 장기 저장 기술을 90일 이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미래 첨단 혁신 기술을 개발·보급해 농업도 육성한다. 기존 '농업 AI 에이전트'에 병해충·기상재해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해 농업인의 최적 의사결정을 돕고 농가에 경영진단 해법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발사 예정인 차세대중형위성4호는 주요 농작물의 재배면적 및 출하량 예측 정보를 수집하고 농작물 경작 여부를 판별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균형성장 지원과 확산을 위해 청년농업인 육성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기초 영농교육부터 전문 기술 교육까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정적 영농 정착을 유도한다. 또한 현장 소통과 혁신 사업 발굴을 위해 지역·분야별 청년농업인 20여 명으로 '농업기술 현장자문단'을 새로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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