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 CES 2026 참가… 혁신 로봇 선봬

  • HL만도 등 4개사 통합 부스 구성

  • 로봇 시장 선점 위한 로드맵 제시

HL그룹 CES 2026 통합 부스 전경 사진HL
HL그룹 CES 2026 통합 부스 전경 [사진=HL]
HL그룹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HL만도, HL클레무브, HL로보틱스, HL디앤아이한라 등 주요 4개사가 그룹 단위 통합 부스를 구성해 '인텔리전스 인 액션'이라는 슬로건 아래 로봇, AI, 모빌리티 등 'HL(Higher Life)'의 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중심은 다양한 로봇이다. HL만도 '로봇 관절 액추에이터', HL로보틱스 '캐리(CARRIE)', HL디앤아이한라 '디봇픽스(DivotFiX)' 등 휴머노이드뿐만 아니라 산업 서비스 로봇이 총출동한다.

HL만도는 CES 기간 중 국내는 물론 해외 고객들을 초청해 로봇 신사업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60여년간 닦아온 자동차 부품 기술, 소프트웨어 역량, 글로벌 공급망을 적극 활용해 로봇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와 구체적 로드맵이 제시될 예정이다.

HL로보틱스의 캐리는 저상형 자율주행 물류 로봇으로, 자율주행 주차 로봇 '파키(PARKIE)'의 산업용 버전이다.

HL디앤아이한라의 디봇픽스는 골프장 디봇 수리 로봇으로 HL만도와 대동로보틱스가 함께 만들었다. 건설 분야를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HL디앤아이한라의 의지가 담긴 신제품이다.

HL그룹 4개사는 CES에서 총 5개 제품으로 CES 혁신상도 수상했다.

HL그룹 CES TFT는 "그룹 단위 CES 참가는 처음"이라며 "'인텔리전스 인 액션' 슬로건을 내걸고 HL그룹이 나아가는 로봇의 미래를 명확하게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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