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 인하에도 환율 연이틀 상승 '1470원대'

  • 주간 거래 종가 0.7원 오른 1473.7원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금리를 낮췄지만 원·달러 환율은 연이틀 상승하며 1470원대에 머물렀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473.7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환율은 0.1원 내린 1472.9원에서 출발해 오전 한때 1470.7원까지 내려갔다가 오후 들어 1473.9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추기로 결정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로 2년 10개월 만에 한·미 기준금리 격차(상단 기준)가 1.25%포인트까지 줄어들었는데도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통상 금리차가 축소되면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줄고 원화 가치는 오르기 마련이지만 기존 경제 공식이 통하지 않는 모습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4% 내린 98.36을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89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2.29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19% 내린 155.792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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