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웰니스 식품 시장은 △건강기능식품 △단백질 식품 △로우스펙푸드(Low-spec Food) 등으로 세분화되고 있으며, 유관 섹터의 다양한 기업이 진출하면서 경쟁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수출액이 2020년 대비 2024년 45%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중국과 동남아,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K-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들은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진입장벽이 높지만 국내 시장에서 6년간 독점권을 보유할 수 있어 향후 기업의 핵심 성장 자산으로 평가된다. 이에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자체 원료 확보에 나서는 기업도 늘고 있다.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관련 법 개정으로 제도화가 이뤄지면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기반 설문·분석과 전문가 상담을 결합해 개인별로 최적화된 영양제를 정기 배송하는 구독 모델이 대표적인 비즈니스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OEM·ODM 기반 확대와 소비자 니즈 변화에 힘입어 약사·영양사 등이 직접 기획한 인디 브랜드도 증가하고 있다.
단백질 식품 시장은 기존 운동인 중심에서 일반 소비자층으로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기업들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연령대, 건강 목표에 따라 제품을 세분화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간편 섭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RTD(Ready To Drink) 단백질 음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단백질 식품은 식사 대용과 간식 등을 중심으로 주요 식품 카테고리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음료뿐 아니라 면류, 아이스크림, 스낵, HMR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도 단백질을 강화한 제품이 출시되며 일상적인 식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칼로리·당류·나트륨·알코올 등을 줄인 이른바 로우스펙푸드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과 맞물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무첨가 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식품업계는 관련 제품 출시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체당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무설탕·저칼로리 식품의 보편화를 이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알룰로스를 중심으로 기업 간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저당 중심 식품은 이제 식품업계의 '뉴노멀'로 자리 잡았으며, 제로 탄산음료에서 시작된 흐름은 디저트와 간편식, 소스류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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