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전기차(EV) 충전 설비 최대 업체 차지플러스는 베트남에서 EV 충전과 전동 오토바이·스쿠터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싱가포르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 그랩의 자회사 그랩 베트남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차지플러스는 2030년까지 베트남에 5,000곳의 충전소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차지플러스와 그랩 베트남 간 협력을 통해 그랩 계약 운전자에게 충전 요금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일반 EV와 전동 오토바이·스쿠터 이용자에게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그랩이 차지플러스의 충전·배터리 교환 네트워크를 그랩 플랫폼과 연동하기 위해 기술 인프라 개발과 API(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간 연동 기술) 통합을 추진한다.
아울러 양사는 충전 및 배터리 교환 네트워크 구축 과정에서 그랩의 데이터 역량과 운영 네트워크, 시장 수요에 대한 인사이트를 활용해 최적의 입지에 충전소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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