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차익 실현 매물에 혼조 마감...CICC 3.7% 급등

  • 항셍지수도 약세...기술주 하락 주도

상하이증권거래소 신관 사진AFP·연합뉴스
상하이증권거래소 신관 [사진=AFP·연합뉴스]


중국 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18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6.09포인트(0.16%) 상승한 3876.37, 선전성분지수는 170.54포인트(1.29%) 하락한 1만3053.9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은 27.08포인트(0.59%) 내린 4552.79,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68.84포인트(2.17%) 밀린 3107.06에 문을 닫았다.

업종별로 보면 전날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와 리튬 광산 관련주들이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소비 관련주는 대거 상승했다. 상하이주바이(上海九百), 중잉상창(中央商場) 등 10여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국유 증권사인 동흥증권(東興證券), 신달증권(信達證券) 인수합병 계획을 발표하며 한달간 거래가 정지됐던 중금공사(中金公司∙CICC)는 이날 거래가 재개되면서 3.7% 급등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4시 30분 기준 0.08% 하락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 매도세가 몰린 분위기를 이어받으면서 홍콩증시 내 중국 기술주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라부부’의 팝마트도 1%대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라부부 열풍이 급격히 사그라들면서 팝마트 주가는 지난 8월 초고점에서 약 40% 하락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