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와테(岩手)현산 굴이 싱가포르에서 판매될 전망이다. 이와테현은 껍데기가 붙은 살아있는 굴을 수출하기 위한 위생관리 프로그램이 싱가포르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살아있는 굴을 싱가포르에 수출하려면 지역별로 위생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이와테현은 현내 민간 사업자로부터 "싱가포르에 살아있는 굴을 수출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고 수산청을 통해 싱가포르 정부에 공식 신청했으며, 승인까지 약 2년이 걸렸다. 현재는 생산자와 수출업체 간 조율이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수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출하 후 24시간 이내에 운송될 예정이다.
이와테현 농림수산부 수산진흥과는 NNA에, "이와테현은 2023년 생산량 기준으로 일본 내 5위의 굴 산지로, 산리쿠(三陸)의 풍부한 해역에서 양식되고 있다"며 향후 수출 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만 올해 히로시마현 등 세토(瀬戸) 내해의 주요 굴 산지에서 양식 굴이 대량 폐사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어, 국내 수요 증가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싱가포르 수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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