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물병원 진료비, 9개 항목서 가격 인상"

  • 지역 간 평균 진료비 편차 최대 1.7배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올해 전국 동물병원의 진료비 의무 게시 항목 20개 중 9개 항목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전국 동물병원(3950곳)의 진료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진료비 의무 게시 항목 20종은 △진찰료 2종 △상담료 △입원비 △예방접종비 6종 등이다. 

이 가운데 전년 대비 평균 진료 비용이 상승한 항목은 방사선 검사비(8.3%), 상담료(6.5%) 등 9개였다. 반면 전년 대비 평균 진료 비용이 하락한 항목은 전혈구 검사비(-10.6%), 고양이 종합백신(-1.2%) 등 2개에 그쳤다. 

지역 간 평균 진료비의 편차는 최대 1.7배로 조사됐다. 대전의 동물병원 평균 상담료가 1만2881원으로 제일 높은 반면 전라남도의 동물병원 평균 상담료가 7389원으로 제일 낮았다. 진료비 공개 의무화에 따라 동물병원 진료비 최댓값은 전년(2.0배) 대비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원철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앞으로도 반려동물 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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