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재무부가 발표한 2025회계연도 국가예산 집행 실적에 따르면, 1~11월 재정수지는 560조 3,000억 루피아(약 5조 2,360억 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적자 비율은 2.35%로, 1~10월의 2.02%에서 확대됐다.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 재무장관은 재정적자와 관련해, 경제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우선순위 프로그램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 지출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푸르바야 장관은 “재정적자는 여전히 관리 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재정 건전성 지표인 기초재정수지(프라이머리 밸런스)가 82조 2,000억 루피아의 적자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세계 경제가 다양한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신중한 재정 운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11월 세입은 2,351조 5,000억 루피아로, 정부의 연간 전망치 대비 82.1% 수준이었다. 세출은 2,911조 8,000억 루피아로, 연간 전망치의 82.5%에 달했다.
세입 내역을 보면 세수가 1,903조 9,000억 루피아로 79.8%를 차지했고, 비세수입은 444조 9,000억 루피아로 93.2%를 기록했다. 세출은 중앙정부 지출이 2,116조 2,000억 루피아였으며, 이 가운데 부처·기관 지출이 1,110조 7,000억 루피아, 기타 지출이 1,005조 5,000억 루피아였다. 지방교부금은 795조 6,000억 루피아로 집계됐다.
정부의 올해 연간 예산 전망치는 세입 2,865조 5,000억 루피아, 세출 3,527조 5,000억 루피아다. 정부는 올해 재정적자가 662조 루피아에 달하고, GDP 대비 비율은 2.78%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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