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업무에 AI 확대 적용…'AX 추진전략' 발표

  • 데이터 접근 시간 최대 80% 단축 등 업무 효율 향상 기대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사진 금융위원회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사진= 금융위원회]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고 내부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HF AX(AI 전환)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HF는 AI와 관련한 △인프라 구축 △서비스 개발·고도화 △조직역량 제고·체계(거버넌스) 확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AI를 활용해 고객들이 주택금융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HF는 주택금융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문서중앙화 솔루션’을 통해 AI가 내규 등 비정형 문서를 학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접근 시간을 최대 80% 단축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생성형 AI를 업무 전반에 도입하기 위한 시도도 이뤄진다. 시나리오 기반 챗봇을 생성형 AI 기반 지능형 챗봇으로 교체하고, AI 고객센터를 구축해 고객 응대에 활용한다.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HFGPT’ 성능 개선과 ‘AI 에이전트’ 확대 도입을 추진하고, AI 기반 부동산 시세 산정 기술을 위험관리 분야에 도입한다. HFGPT는 민원유형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답변 초안까지 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AI에 대한 전사적 이해도·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AX 추진전략은 AI 시대에 맞는 주택금융 서비스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이라며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해 주택금융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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