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기의 내년 매출과 수익성이 올해보다 더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 3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의 매출 성장폭과 수익 개선폭은 올해보다 클 수밖에 없다"며 "삼성전기를 섹터 내 '최선호 주'로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빅테크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기조, 신규 세대 AI 가속기 출시 로드맵을 고려할 때 고부가가치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유리기판, 휴머노이드용 엑츄에이터 등 멀티플 리레이팅을 이끌 촉매제도 다수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4.2% 증가한 2349억원으로 컨센서스(2242억원)을 소폭 웃돌 것"이라며 "4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에도 상품 믹스 개선세로 지난해 비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IT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볼그리드어레이(BGA) 등에서 산업·전장용 MLCC,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으로 제품 믹스 전환이 가속되고 있다"며 "AI 서버, 전장 등에서의 MLCC 탑재량 증가 효과가 고객사 재고 조정 이슈를 상쇄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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