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부장관 "이르면 1월 중순 추가 공급대책 발표"

  • 2일 '주택공급추진본부' 출범식 후 질의응답

  • "수도권 모든 지역 뒤져 발표 준비 중"

  • 전셋값 관련 "새로운 형태 공급 고민"

사진연합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추진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단 본부장, 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 황상하 SH 사장 등과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추가 대책을 이르면 1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택 시장과 관련해서는 완전히 진정 상태는 아니라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 장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추진본부 현판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추가 공급 대책과 관련해 "이달 중 미국 출장 다녀온 후 바로 발표하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참관, 해외 건설수주 지원 등을 위해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출장 예정이다. 이를 고려하면 추가 대책은 이달 중순이나 늦어도 이달 말엔 발표될 전망이다.

최우선 공급 지역에 대해서는 "공급 대책은 단기간에 한꺼번에 제시할 수 있는 성격의 사안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전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공급 여력을 점검하며 순차적으로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 지역을 염두에 두기보다는, 공급이 가능한 요소들을 폭넓게 발굴해 가급적 입지가 양호한 곳에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기본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지역 공급과 관련해서는 유휴부지와 노후 청사를 중심으로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김 장관은 "주택 문제가 예민하지만 특히 서울 지역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며 "서울의 유휴부지와 노후 청사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10·15 대책 발표 이전에 폭등 추세로 가던 때보다는 가격 상승(폭)은 줄었다고 판단한다"면서도 "아직도 완전히 진정 상태에 있지 않아 지속해 주택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은 2월 첫째 주부터 47주째 오름세가 이어졌다. 누적 상승률은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8.71% 올라 연간으로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셋값 급등 논란과 관련해선 "추이를 지켜보면 아주 많이 전세가 부족하진 않지만, 지속적으로 물량이 줄고 있는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도심 블록형 주택 같은 새로운 형태를 공급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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