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8일 하락세로 마감했다. 최근 연일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과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이다. 중일 갈등 격화 등 지정학적 리스크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79포인트(0.07%) 하락한 4082.98, 선전성분지수는 71.08포인트(0.51%) 내린 1만3959.48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와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39.01포인트(0.82%), 27.39포인트(0.82%) 밀린 4737.65, 3302.31에 문을 닫았다.
업종별로 보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보험, 증권 업종과 리튬 배터리, 희토류 관련주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상업 우주 항공 관련주는 이날도 대거 상승했다. 허순뎬치(和順電氣), 항톈훙투(航天宏圖), 푸니처스(譜尼測試) 등 40여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연초 랠리를 이어가던 중국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까지 1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장 기간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연초 거래량은 지난 5년간의 일일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는데, 이는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투자 의지와 향후 상승 잠재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분석했다. 다만 대만 문제를 둘러싼 중일 갈등 격화는 지수 상승을 제한할 수 있는 요소다.
내일(9일)은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해 2024년 3월 이후 최고 상승 폭을 기록했다. 다만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2% 내려가며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를 키웠다.
한편 이날 홍콩 항셍지수도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소화하며 1.17% 하락한 2만6149.31에 문을 닫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