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소상공인 대출이자 지원 확대…금융 부담 낮춘다

강원 인제군청 외경사진인제군
강원 인제군청 외경[사진=인제군]

 
강원 인제군이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6년에도 소상공인지원기금 융자지원 사업과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15일 인제군에 따르면 소상공인지원기금 융자지원 사업은 공고일 기준 대표자와 사업장 주소를 인제군에 두고 1년 이상 정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1인당 최대 5천만원 한도 내에서 연 1% 금리로 최대 5년간 자금을 지원한다. 상환 방식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 또는 5년 균분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다만 휴·폐업 상태의 사업장, 지방세 등 체납이 있는 경우, 사치·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 등은 심사 결과에 따라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다음 달 2일부터 27일까지 NH농협 인제군지부를 방문해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인제군청 경제산업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오는 20일 인제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인제군은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기 위해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출금 2천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2년간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에 따라 인제군이 금융기관 대출금리에 대해 최대 연 6% 이내의 이자를 보전해 소상공인의 실제 이자 부담을 연 1% 수준으로 낮춘다.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지원기금 융자지원 사업과 동일하다. 하지만 휴·폐업 사업자, 지방세 체납자, 사치·향락 업종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연중 수시로 가능하고, 우체국과 국민은행을 제외한 관내 금융기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인제군은 지난 2020년부터 소상공인 금융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소상공인지원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통해 총 748건, 309억원 규모의 대출을 실행하고 21억5천만원의 이자를 보전했다. 또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사업으로는 1787명을 대상으로 348억원 규모의 금융기관 대출에 대해 76억원의 이자차액을 지원해 왔다.
 
신선미 경제산업과장은 “금리 부담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지역경제에 온기가 돌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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