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수 개선·수출 호조로 경기 회복"…'지정학적 불확실성' 추가

  • 재경부, 최근 경제동향 1월호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옷을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옷을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우리 경제가 내수 개선과 수출 호조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는 평가를 유지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 지표의 기저효과와 글로벌 경제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는 추가했다.

재정경제부는 16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등 내수 개선,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가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그린북 12월호에서도 경기 상황에 대해서도 유사한 판단을 내린 바 있다. 다만 이달에는 최근 발표된 경기지표들과 관련해 "3분기 큰폭으로 증가했던 지표들이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월별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문구가 추가됐다. 

경기 개선을 제약하는 부정요인으로는 지난달과 같이 "취약부문 중심 고용애로가 지속되고 건설투자 회복 속도, 미국 관세 부과 영향 등 불확실성 상존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경제에 대해서는 "주요국 관세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지속 및 교육·성장 둔화 등이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언급이 더해졌다.

11월 전 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광공업(0.6%), 건설업(6.6%), 서비스업(0.7%)이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출 측면에서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3.3% 감소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1.5% 증가했다. 

12월 수출은 반도체 중심의 강세로 전년 동월 대비 13.4%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해 회복 흐름이 견조하게 이어졌다.

같은달 취업자는 전년 대비 16만8000명 증가했다. 증가폭은 11월(22만5000명)보다 축소됐으나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운수 및 창고업에서 강세가 이어졌다. 

12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석유류 상승 영향으로 전년 대비 2.3% 상승했다. 근원물가는 2.0%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달 금융·부동산시장은 △주가 상승 △국고채 금리 상승 △환율 하락 등이 동시에 발생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같은달 기준 주택 매매가격은 0.26%, 전세가격은 0.28% 상승하며 전월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재경부는 "향후 경기 회복 모멘텀 확산을 위해 적극적 거시정책, 소비·투자·수출 부문별 활성화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잠재성장률 반등, 국민균형성장 및 양극화 극복, 대도약 기반 강화를 위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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