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증권사 컨센서스)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31억원이다. 전년 동기 영업손실 1295억원에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넷마블 영업이익은 1044억원으로 전년 동기(352억원)보다 196.5% 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크래프톤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636억원으로, 1년 전(2155억원)보다 24.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영업손실 125억원으로, 1년 전 영업손실 39억원 대비 적자 폭 확대 전망이 제시됐다.
넥슨은 국내 상장사가 아니라 가이던스(회사 전망치)가 기준점이다. 넥슨은 4분기 영업이익을 217억~319억엔(약 2022억~2973억원) 범위로 제시했다. 1년 전에는 자산가치 하락을 반영한 일회성 비용이 포함됐는데,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53억엔·약 494억원)과 비교하면 최대 약 502% 증가한 수치다.
엔씨는 ‘아이온2’가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아이온2는 작년 11월 19일 출시 후, 46일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넘겼다. 같은 기간 누적 멤버십 구매 캐릭터 수도 100만개를 돌파했다. 다만 기간형 상품(월정액·멤버십 등) 비중이 높으면, 결제 금액이 분기 내 한꺼번에 잡히지 않고 매출 분할 구조로 인식될 수 있다. 이 경우 4분기 실적에 신작 효과가 전부 담기지 않고 일부는 다음 분기에 반영될 수 있다.
넷마블은 4분기 대형작 출시가 지연된 상황에도, 상반기 신작들이 실적을 떠받쳤을 가능성이 크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뱀피르는 4분기에도 매출 순위 상위권 흐름이 이어졌다. 레이븐2와 RF온라인은 업데이트와 서비스 확장으로 매출 하락을 최소화했다. 신작이 없었던 분기 특성상 마케팅비 급증 압력이 낮았던 점도 비용 측면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꼽힌다.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는 4분기 신작 공백이 부각된다. 크래프톤은 비수기 영향으로 트래픽이 둔화한 가운데 경쟁 강도와 비용 부담까지 겹치며 영업이익 감소폭이 커질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지만, 4분기에는 기존작 둔화와 신작 공백 영향이 손익에 더 크게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작년 4분기는 신작 출시가 있는 회사는 손익 흐름이 달라졌고, 신작 공백이 있었던 회사는 기존작과 비용이 실적을 좌우하는 구조가 뚜렷했다”며 “올해는 라인업이 본격화되는 만큼 신작 일정과 마케팅 집행 강도 변화가 분기 실적 변동성에 직접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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