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동작구의회 부의장 소환…'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관련

  • 이지희 부의장, 4시간 30분가량 조사 받고 귀가…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김병기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에 연루된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왼쪽이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김병기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에 연루된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왼쪽)이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김병기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 관련 핵심 인물인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이 21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부의장을 이날 오후 마포청사로 소환했다. 이 부의장은 오후 2시부터 4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이날 조사를 통해 이 부의장이 공천헌금 전달 과정에 개입했는지, 누구의 지시였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직 동작구의원 A씨가 2020년 3월 이 부의장에게 1000만원을, 또 다른 전직 동작구의원 B씨가 2020년 1월 김 의원 아내에게 2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가 추후 돌려받았다는 내용의 탄원서가 공개됐다. A씨와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탄원서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 측은 공천헌금 의혹이 음해성 주장이라며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 부의장이 김 의원 차남의 숭실대 편입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만큼 관련 수사도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부의장은 경찰 조사 이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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