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6일 도청 브리핑을 통해 "사업의 기본이자 핵심은 안전"이라며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하고 국제 수준의 기술적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불가결하다고 판단해 라이브네이션의 정밀 안전점검 요구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라이브네이션은 공모지침에 따라 공정률 17% 수준의 기존 아레나 구조물을 인수해 원형을 유지한 채 공사를 이어가야 한다. 이에 따라 기존 구조물 점검에 더해 흙막이 시설, 지반 등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 전반으로 점검 범위를 넓히고, 국제 기준을 고려한 정밀 점검을 위해 국내 기술진 참여도 추진하기로 했다. 안전점검 기간은 기존 4개월에서 8개월로 늘어난다.
협상 연장 기간에는 사업 범위 확대와 주민 편익시설 확충도 함께 논의한다. 경기도와 GH는 글로벌 공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아레나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라이브네이션에 제안하고, 보행환경·주차공간·차폐시설 등 공공지원시설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레나 완공 전에는 T2 부지 유휴지를 활용한 ‘야외 임시공연장’ 운영도 추진한다.
한편, 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에 아레나와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 등을 조성하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아레나는 2021년 착공했지만 2023년 4월 공정률 17%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며 이듬해 2월 협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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