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K-컬처밸리 아레나 사업 12월 연기...경기도, 안전성 확보 위해 조정

  • 라이브네이션, 기존 구조물 정밀 안전점검 요청

  • 8개월 정밀점검 결과후 최종 협의 거쳐 체결 계획

6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가 K-컬처밸리 관련 언론브리핑을 하고있다 사진경기도
6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가 K-컬처밸리 관련 언론브리핑을 하고있다. [사진=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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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쳐밸리 아레나 조감도. [사진=경기도]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고양 K-컬처밸리 아레나 부지 복합 사업이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기본협약 체결 시점을 당초 올해 2월에서 12월로 연기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6일 도청 브리핑을 통해 "사업의 기본이자 핵심은 안전"이라며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하고 국제 수준의 기술적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불가결하다고 판단해 라이브네이션의 정밀 안전점검 요구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라이브네이션은 공모지침에 따라 공정률 17% 수준의 기존 아레나 구조물을 인수해 원형을 유지한 채 공사를 이어가야 한다. 이에 따라 기존 구조물 점검에 더해 흙막이 시설, 지반 등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 전반으로 점검 범위를 넓히고, 국제 기준을 고려한 정밀 점검을 위해 국내 기술진 참여도 추진하기로 했다. 안전점검 기간은 기존 4개월에서 8개월로 늘어난다.

협상 연장 기간에는 사업 범위 확대와 주민 편익시설 확충도 함께 논의한다. 경기도와 GH는 글로벌 공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아레나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라이브네이션에 제안하고, 보행환경·주차공간·차폐시설 등 공공지원시설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레나 완공 전에는 T2 부지 유휴지를 활용한 ‘야외 임시공연장’ 운영도 추진한다.

로드맵에 따르면 기본협약 체결 시점은 2026년 2월에서 2026년 12월로 조정되며 8개월 정밀점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10월부터 최종 협의를 거쳐 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중대한 보수·보강 필요성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협약 체결 후 3개월 이내 공사를 재개하고 재개 시점부터 43개월 이내 준공을 목표로 한다. 공사기간 등을 감안하면 준공 시점은 2030년 하반기로 거론된다.

한편, 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에 아레나와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 등을 조성하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아레나는 2021년 착공했지만 2023년 4월 공정률 17%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며 이듬해 2월 협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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