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출구조사 "일본 총선서 자민당 단독 과반 확보"…연립여당 310석 이상 전망

  • 자민당 274석에서 최대 328석 예상…개헌 의석까지 확보 가능성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겸 자민당 총재가 지난 3일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겸 자민당 총재가 지난 3일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집권 자민당이 8일 실시된 중의원 선거에서 단독 과반을 크게 웃도는 압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이날 실시한 출구조사와 판세 분석을 종합한 결과, 자민당이 전체 465석 가운데 274~328석을 확보해 단독 과반(233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상임위원장 전원 배출과 과반 위원 확보가 가능한 이른바 '절대 안정 다수'(261석) 달성도 확실시된다.

연립 파트너인 일본유신회까지 포함할 경우 여권 의석은 302~366석으로 추산돼, 법안 재가결이나 헌법 개정 발의에 필요한 중의원 3분의 2(310석) 확보 가능성도 거론된다.

반면 제1야당을 중심으로 한 중도개혁연합은 37~91석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선거 전 의석수에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참정당은 5석에서 14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처음으로 중의원 선거에 나선 팀 미라이도 7~13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집권 자민당 총재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이번 선거에서 여당의 단독 과반 확보를 목표로 제시해 왔다. 출구조사 결과가 그대로 반영될 경우, 다카이치 정권은 안정적인 의회 기반을 바탕으로 입법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거의 전국 투표율은 오후 4시 기준 21.64%로, 직전 선거보다 2.65%포인트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투표는 오후 8시에 종료됐으며 개표 결과는 밤사이 순차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NHK는 전국 4000여 개 투표소에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선거 판세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은 투표를 마친 유권자 약 57만1000명으로, 이 가운데 약 34만 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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