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 여자 컬링, 중국에 1점차 역전승…공동 2위로 도약

  • 스위스와 라운도로빈 7차전 치를 예정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의도한 샷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의도한 샷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예선에서 중국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경기도청은 17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로빈 6차전에서 중국을 10-9로 꺾었다. 

1, 2엔드를 모두 블랭크 엔드로 마치며 후공을 유지한 한국은 3엔드 내내 상대를 효과적으로 견제하며 실수를 유도, 3점을 먼저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4엔드에 2점을 내줬지만 5엔드에 곧바로 4점을 가져오며 7-2로 점수 차를 벌렸다. 

5엔드에 3점을 내준 한국은 6엔드에도 1점 스틸을 허용하며 1점 차로 쫓겼다. 흔들리던 한국은 8엔드 중반 김수지가 하우스 안에 있던 상대 스톤 3개를 쳐 균열을 냈고, 김민지가 더블 테이크아웃을 만들어 위기를 넘겼다.

8엔드에서 1점을 따낸 한국은 9엔드에 무려 3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1점 밀린 채 마지막 10엔드에 들어갔다. 좀처럼 시원한 한방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엔드 후반 김민지가 연이어 상대 스톤을 밀어냈고, 김은지의 마지막 스톤이 하우스 가운데 안착하며 한국은 2점을 획득,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17일 밤 10시 5분 세계랭킹 1위 스위스와 라운드로빈 7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여자 컬링은 10개 팀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우승을 가린다. 현재 한국은 6전 6승을 달리는 스웨덴에 이어 스위스, 미국과 나란히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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