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5일 SK스퀘어에 대해 포트폴리오 실적 개선과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축소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6만원에서 76만원으로 36%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식형 펀드 단일 종목 편입 한도 10% 제한에 따라 SK하이닉스의 대안 투자처로 SK스퀘어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2023년 3월 주주환원을 시작한 이후 누적 7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고 6100억원을 소각한 점도 투자 포인트”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하이닉스 주가 급등에 따른 대안 수요가 SK스퀘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2025년 10월 기준 하이닉스의 시가총액 비중은 10%를 상회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8조에 따라 주식형 펀드는 단일 종목 편입 한도 10% 제한을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SK스퀘어의 NAV 대비 할인율은 2025년 6월 47%까지 축소됐다. 이후 하이닉스 급등 영향으로 2025년 8월 56%까지 확대됐으나, 2026년 2월에는 45%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일 기준 할인율은 46%다.
금융투자협회는 하이닉스 시가총액 비중을 월 1회 조정하고 있다. 2월 2일 공지된 비중은 1월 평균 시총을 반영한 13.9%였지만, 전일 기준 실제 하이닉스 시가총액 비중은 15.0%로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2.8배로 역사적 고점을 경신한 점을 감안하면, SK스퀘어의 NAV 할인율도 추가 축소가 가능하다"며 목표 할인율로 33%를 제시했다. SK스퀘어는 2025년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NAV 대비 할인율 목표를 기존 2027년 50% 이하에서 2028년 30% 이하로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포트폴리오 개선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2025년 매출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조8000억원으로 124% 증가했다. 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증가와 보유 자회사 손익 개선이 반영됐다. 티맵모빌리티는 데이터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36% 늘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539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AI 에이전트 출시 이후 4분기 이용자 수는 515만명으로 집계됐다. 11번가는 영업손실 396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358억원 개선됐다. 오픈마켓 부문은 흑자를 달성했다.
주주환원도 이어지고 있다. SK스퀘어는 2025년 1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했다. 2023년 3월 첫 주주환원 이후 누적 자사주 취득은 7100억원, 소각은 61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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