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신문은 17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다카이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미일 정상회담에서 1억 달러 규모의 조선업 연구개발 투자 방안에 합의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투자금은 인공지능(AI)과 로봇공학을 활용한 조선 기술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조선 공정에서 핵심인 철판 용접 등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 로봇 개발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된다고 전했다.
이는 숙련공 중심의 수작업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려는 목적과 함께, 저임금을 기반으로 글로벌 조선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에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 역시 조선업 부활을 위해 2035년까지 연간 선박 건조량을 2024년 대비 두 배로 확대하는 로드맵을 지난해 말 수립했다.
이 밖에도 다카이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희토류 '최저가격 보장제' 도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미일 정부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해당 제도 도입을 가속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이 제도는 미국·일본·유럽 등을 중심으로 희토류의 최저 가격을 설정하고, 중국산 저가 광물의 유입을 차단하는 '무역권'을 구축하는 방안이 핵심으로 알려졌다.
이는 저가 공급을 바탕으로 글로벌 희토류 시장을 장악해온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아울러 미일 양국은 적정한 근로 조건을 전제로 한 가격 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은 관련 조약 체결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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