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행사에서 안전 사각지대를 사전에 확인하고, 시설물 사고 등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조치다.
행안부는 지난 19일부터 행사 당일인 21일까지 민·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부합동안전점검단'을 구성해 행사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점검단은 인파관리, 보안테러, 시설물안전, 교통안전, 행사안전, 응급·구조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윤 장관은 먼저 광화문역 내 현장 회의실에서 서울시·경찰·소방 및 주최 측 관계자로부터 기관별 최종 준비 상황을 보고받았다. 특히 지난 11일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논의된 후속 조치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폈다.
보안 및 치안 분야에서는 행사장 입구 금속탐지기와 보안검색대를 찾아 반입 금지 물품 관리 체계를 확인하고, 현장에 배치된 경찰 상황실 차량도 살피며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행사장 주변 건물 옥상을 점검하며 공연 중 추락사고 방지를 위해 당일 옥상 폐쇄 등 선제적인 조치를 당부했다.
이어 광화문 광장 내 공사가 중단된 '감사의 정원' 현장의 가림막이 쓰러질 위험은 없는지, 영상 타워 등 임시 설치 구조물이 구조적으로 안전한지 최종 확인했다.
행안부는 행사 당일 인파 사고를 예방하고 유사시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중운집인파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오는 22일까지 서울 전역으로 확대 발령한다.
행사 당일에는 정부서울청사에 범정부 현장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현장상황실은 인파 밀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총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행안부·문체부·복지부·국토부, 경찰·소방,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주최 측 등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또 주요 인파 밀집 지점과 지하철 역사에는 행안부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서울시·경찰·소방·서울교통공사 및 주최 측 등과 합동으로 인파 통제와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아울러 광화문·경복궁·시청역은 행사 당일 무정차 통과 및 출구 폐쇄될 예정이다. 다만 혼잡 상황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이른 시간부터 무정차 통과를 탄력 운영할 방침이다.
윤호중 장관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행사인 만큼 모든 기관이 '하나의 팀'이 되어 현장에 방문한 마지막 한 분이 안전하게 귀가하는 순간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옥상이나 환기구 등 안전 사각지대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행사 방문객들께서는 위험한 곳에 올라가는 행위를 자제하고 현장 요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