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자리 기준 ‘승용차 5부제’ 시행 첫날, 지자체 일부 직원들은 새로 시작되는 해당 제도에 대한 인지가 부족해 다소 혼란이 빚어졌다.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경기도청의 경우 주차장 전체 출입구에서 한 시간여 계도 활동을 벌인 끝에 일부 차량이 5부제를 지키지 못해 세부내용을 다시 안내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첫날이니만큼 출입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같은 주차장을 쓰는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경차와 하이브리드 차량도 포함한 강화된 5부제를 실시했는데 관계자에 따르면 “당장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직원은 오늘 출근을 포기하고 연차를 냈다”고 말했다.
수원시청의 경우 현수막과 피켓, 입간판 등으로 차량 5부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였으나 오늘 운휴 차량인 끝자리 3·8번이 일부 청사로 진입했다. 해당 차량은 유아 동승 등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차량이라 출입이 허용됐다.
안산시청의 경우 출근 시간이 지난 오전 10시 40분쯤 5부제 위반 차량이 20여대 넘게 주차돼 있었다고 보도됐다. 주차장 직원은 “위반 차량이 모두 공무원 차량이 아닐 수 있지만 첫날이다보니 5부제를 지키지 않은 차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성남시청의 일부 사업소는 도심 외곽지역에 위치해, 교통 여건을 고려해 소속 직원들 차량의 5부제 예외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성남시 관계자는 “시 장례문화사업소의 경우 5시 전후로 출근해야 하는 직원들은 출근 시간에 버스도 다니지 않는다”며 “5부제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이를 실행하기 어려운 여건의 직원들은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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