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고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랜섬웨어 전주기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랜섬웨어 공격이 급증하는 가운데, 공격 방식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화·연계형 공격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공격 대상 역시 연구·제조·금융·에너지 등 주요 산업뿐만 아니라 교육·의료 등 민감 분야까지 확대되며,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과 기관 전반을 겨냥하는 양상이다.
국내 상황도 심각하다. 지난해 기업·기관의 랜섬웨어 신고 건수가 274건으로 전년 대비 40.5% 증가하며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선제적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추진단은 분석·수사·암호·인공지능·탐지·포렌식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6개월간 랜섬웨어 대응 전 주기에 걸친 핵심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응 단계는 △피해 예방 △분석·대응 △복구 지원 △면역체계 구축 △범죄 조직 검거 지원으로 이어진다.
이상중 KISA 원장은 “피싱이 국민 일상과 민생을 위협하는 범죄라면, 랜섬웨어는 기업을 겨냥해 산업과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이버 위협”이라며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랜섬웨어 전주기 대응 체계를 구축해 예방 활동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강국 도약을 뒷받침할 사이버보안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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