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중동 사태에 "美 주도 질서 의존할수록 국익 위험"

  • 논평 통해 비판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이 열릴 파키스탄 세레나 호텔 인근에서 현지 경찰이 경계 근무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이 열릴 파키스탄 세레나 호텔 인근에서 현지 경찰이 경계 근무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선신보가 미국·이란 전쟁 및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폐쇄와 관련해 각국이 미국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자국 이익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3일 칼럼 형식의 ‘메아리’ 코너에서 “해협 폐쇄와 원유 가격의 급변동이 보여준 것은 허물어져 가는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수록 스스로 선택지를 잃고 국익을 해칠 위험이 커지는 오늘의 세계구도”라며 이같이 논평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위협 제거를 명분으로 전쟁을 시작해놓고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에 사태를 ‘스스로 해결하라’며 등을 돌렸지만, 중국·인도는 이란과의 우호적 관계로 해협 폐쇄 적용 대상에서 벗어났다고 했다.
 
미·이란 휴전협상 과정에서도 “유럽과 일본 등 서방 국가들은 자발적 주도권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자국과 일부 동맹국의 이익 만을 우선하는 전쟁 국가로부터 거리를 두고 스스로의 이익을 지키는 길로 전환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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