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차이나 2026] BYD·지리, AI 기술로 신차 성능 'UP'..."안방 시장 사수"

덴자
지커부스
팡청
(위에서부터)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Denza)가 베이징에서 새로운 전기 슈퍼카 '덴자 Z(Denza Z)'를 공개한 모습, 지리자동차그룹 지커의 전시장. BYD 프리미엄 브랜드 팡청바오에서 새롭게 출시된 '포뮬라X'에 대해 관계자가 설명하고 있는 모습(아래)[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중국 업체들은 이번 모터쇼에서 최신 기술을 집약한 신형 전기차를 쏟아냈다. 글로벌 완성차의 브랜드 프리미엄에 맞서 압도적인 배터리 기술력과 AI 기능으로 무장한 스마트카를 통해 안방 시장 수성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YD는 왕조 시리즈에 '만상이 새로움을 향하다(万象朝新)' 테마를 적용해 고급 플래그십 SUV 다탕, 3세대 위안 플러스, 송 울트라 EV 등 신차를 대거 선보였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플래시 충전 기술, 중국 젊은 세대를 겨냥한 지능형 생태계 연결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BYD가 전면에 내세운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기술이란 상온에서 70% 충전까지 5분, 완충까진 9분이면 끝나는 기술로 영하 30℃의 극한 환경에서도 추가 시간이 3분 정도면 100%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플래그십 SUV 다탕은 에너지 밀도를 높여 1회 충전 주행거리 950km를 달성, 글로벌 최장 수준을 기록했다. 2022년 출시 후 글로벌 110만 대 판매를 돌파한 위안 플러스의 경우 240kW 대형 모터를 탑재해 중국 인증(CLTC) 주행거리 630km, 전 차종 플래시 충전 기술을 적용했다. 신기술을 반영하면서도 25만~32만 위안대의 신에너지차(NEV)로 새로운 시대의 이동 경험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뮬러바오, 양왕, 덴자 등 플래그십 브랜드에서는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다목적차량(MPV), 수퍼카 등 다양한 신차를 공개했다. 양왕은 2026년형 U7, U8, U8L 딩창 에디션과 중국 수퍼카 최초로 그란 투리스모(Gran Turismo) 7에 등장한 U9를 공개했다. 양왕 U9 익스트림(U9X)은 최고 속도 496.22km/h로 세계 기록을 경신했으며, '덴자Z'는 차량 지능형 제어 기술 플랫폼을 탑재해 코너 추종성, 주행 안전성, 조정 성능 등을 극대화한 수퍼카로 눈길을 끌었다.

지리홀딩그룹은 올해 국내 출시가 예고된 지커를 비롯해 링크앤코, 지리 갤럭시, 로터스, 스마트 등 전 브랜드의 첨단 기술이 적용된 최신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했다. EVA캡 로보택시, 수퍼 EVA, 스마트 에그 콕핏 등의 기술을 통해 AI와 자율주행, 차세대 친환경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역량을 보였다.

지커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초고성능 하이브리드 플래그십 SUV '8X'를 선보였다. 8X는 제로백 3초대의 세계 유일의 중형 하이브리드 SUV다. 이 같은 강력한 성능은 900V 고전압 플랫폼, 2.0 터보 슈퍼 하이브리드 엔진, 출력 145kW(197마력)급 발전기에 지리의 AI 디지털 섀시, 듀얼 엔비디아 드라이브 토르-U(Thor-U) 칩을 채택한 결과다.

지리자동차는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신차를 선보였다. 2세대 콘셉트카인 '갤럭시 라이트'와 함께 브랜드 최초의 오프로드 NEV 아키텍처도 공개했다. 또 i-HEV 지능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우며 지능형 전동화 시대의 리더십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지리홀딩그룹 관계자는 "2026 오토 차이나에 공개한 제품들을 통해 지능형 전동화로 나아가는 그룹의 확고한 트렌드를 보여줬다"면서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는 지능형 전동화 시대를 맞아 그룹의 강력한 시너지 창출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