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출범 20주년을 맞아 선보인 브랜드 콘텐츠 '하나 유니버스'가 유튜브 누적 조회 수 2300만회를 돌파했다. 스타 배우와 스포츠·가요계 정상급 인물을 한자리에 모은 대형 프로젝트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금융권 브랜드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이 지난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 하나TV를 통해 공개한 '하나 유니버스' 본편 영상 조회 수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1300만회에 육박(1296만회)한다. 티저·예고편(762만회), 브랜드필름(240만회), 제작발표회(62만회) 등을 더하면 관련 영상 조회 수는 2360만회에 달한다. 쇼트폼 형식의 짧은 영상들도 건당 조회 수 수십만 회를 기록 중이다.
'하나 유니버스'는 단순 광고 형식에서 벗어나 9분 분량 단편 영화 형태로 구성됐다. 비행기 기내를 배경으로 하정우 감독 특유의 코미디 감성을 녹여냈다. 여기에 그룹 광고모델인 가수 지드래곤과 임영웅, 축구선수 손흥민, 방송인 강호동, 아이브 안유진 등 각 분야 정상급 스타들이 출연했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하나 나라사랑카드 △하나골드신탁 △하나연금닥터 △하나더넥스트 △트래블로그 등 그룹의 주요 상품과 서비스를 노출했다.
금융 광고에서 보기 드문 초호화 출연진과 영화형 스토리텔링이라는 점에서 영상은 공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유튜브 쇼츠 등 2차 콘텐츠로 재가공되며 자연스러운 입소문 효과도 이어졌다.
금융권에서는 하나금융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TV광고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에 힘을 싣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강호동이 진행하고 지드래곤, 손흥민이 출연한 '하나뿐인 무릎팍박사'를 통해 예능형 콘텐츠와 스타 마케팅의 결합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과거 금융 광고가 신뢰와 안정성 전달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재미와 화제성을 통해 브랜드를 경험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흥행을 계기로 금융권 콘텐츠 마케팅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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