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급 혼란 장기화 우려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30일 오전 9시 31분 현재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84.6원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7.5원 오른 1486.5원에 개장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며 에너지 공급 혼란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18.03달러로 전장 대비 6.1%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장중 배럴당 119.76달러로 고점을 높이며 2022년 6월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전장보다 6.95% 급등한 배럴당 106.88달러였다.
뉴욕증시는 공급 차질 우려에도 빅테크 실적 기대감 속에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12포인트(-0.57%) 내린 4만8861.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5포인트(-0.04%) 내린 7135.95, 나스닥종합지수는 9.44포인트(0.04%) 오른 2만4673.24에 마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원·달러 환율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 난항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위험선호 심리 위축에 따라 1490원을 중심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WTI 기준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면서 원화에 직접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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