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S에코에너지, 베트남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공급에 16%대 급등…역대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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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S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망 공급 사업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16%대 급등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7분 기준 LS에코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600원(16.70%) 오른 1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0만98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LS에코에너지는 이날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 LS-VINA가 베트남 최대 통신사인 비엣텔 그룹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전력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북부 최대 규모 AI 인프라 사업 중 하나로, 하노이 인근 신도시에 60메가와트(MW) 규모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약 4만~5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 규모다.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LS에코에너지가 공급하는 제품은 데이터센터와 변전소를 연결하는 전력망에 사용된다. 최근 생성형 AI 경쟁이 서버·반도체를 넘어 전력망과 통신망 확보 경쟁으로 확대되면서 전선·전력 인프라 기업들의 수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에 구축 중인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에도 버스덕트와 송전용 케이블 등을 공급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동남아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추가 수주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은 서버 경쟁을 넘어 전력·통신 인프라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초고압 케이블과 데이터센터용 전력·광통신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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