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AI교육원을 경기교육 대전환의 엔진이자 미래 교육의 컨트롤타워로 만들겠다며 학교와 지역, 기업을 연결하는 AI 기반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공약의 핵심은 AI 기술을 단순한 학습 보조 수단에 머물게 하지 않고 학생 성장 기록, 맞춤형 학습, 진로 설계, 정서 지원, 교원 행정업무 경감까지 학교 운영 전반에 연결하는 데 맞춰졌다.
안 후보는 경기AI교육원을 통해 교육격차를 줄이는 배움의 주권, 교사가 수업에 집중하는 가르침 주권, 학교와 지역·기업을 잇는 벽깨기 주권을 회복하겠다는 방향을 내놨다.
경기AI교육원 설립 방식은 교육청 직속기관 개편, 기존 청사나 부지 활용, 완전 신설 등 세 가지 방안으로 검토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네이버, 삼성SDI 등 기업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실감형 AI교육 캠퍼스 운영 구상도 함께 제시됐다.
안 후보가 제시한 AI이음플랫폼에는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교과 학습, 창의 체험, 진로 활동, 경기형 LAS 활동을 기록하는 12년 성장 포트폴리오와 AI 기반 독서 이력 관리, 진로·적성 분석, 학생 마음건강 조기경보 시스템, 교원 행정 자동화 기능이 포함된다.
학생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적합한 진로를 추천하고 입시 자료로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위기 징후가 확인될 경우 교사와 학부모에게 알리고 전문 상담으로 연계하는 정서 안전망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공약에 담겼다.
안 후보는 "AI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라며 "아이 한 명 한 명을 존엄하게 성장시키는 사람 중심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형 AI교육과정 개편 방향으로는 암기 중심 수업에서 벗어난 질문 있는 교실, 서·논술형 평가와 절대평가 확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AI교육과정 운영이 제시됐다.
교원 정책에서는 전체 교사를 대상으로 AI 소양 교육을 실시한 뒤 교과별 심화 연수와 산학연계 프로젝트 지도 전문가 양성 체계를 구축해, AI 활용 수업이 일부 학교나 특정 교과에 한정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캠프 정윤회 대변인은 "AI 교육은 단순히 디지털 기기를 늘리는 사업이 아니라 학생 맞춤형 학습과 교사 업무 경감, 진로 설계까지 연결하는 교육체계 전환의 문제"라며 "학교 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플랫폼과 교육과정을 함께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지난달 경기교육감 선거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확정된 뒤 교육개혁 비전과 사람 중심 AI 교육체제 구축을 강조해 왔으며 이번 공약 발표는 교육감 선거 본선 국면에서 AI 교육 전환을 핵심 의제로 전면화한 행보로 볼 수 있다.
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은 21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6월 2일까지 진행되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도 AI 기반 맞춤형 학습, 교원 업무 경감, 학생 마음건강 지원, 학교와 지역·기업 연계 방식이 후보 간 교육정책 경쟁의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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