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쪽방촌 이러 익선동 방문…"거기 커피는 아니죠?"

  • '탱크데이' 스타벅스 겨냥 해석…시민들과 소통 행보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거리를 방문해 외국인 관광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거리를 방문해 외국인 관광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서울 돈의동 쪽방촌 방문을 마친 뒤 익선동 한옥거리와 갈매기 골목 등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익선동 일대를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좁은 골목을 걸으며 시민들과 악수하고 사진 촬영 요청에 응했다. 가게 안팎에 있던 시민들도 이 대통령을 향해 손을 흔들거나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이 익선동 거리에 들어서자 익선동 한옥거리를 찾은 수많은 시민들과 해외 관광객들이 놀라움과 반가움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양옆으로 음식점과 상점들이 이어진 좁은 골목을 걸으며 마주치는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건넸고, 가게 안에서 손을 흔드는 시민들을 향해서도 손인사로 화답했다.
 
이 대통령의 방문에 놀란 시민들이 가게 밖으로 뛰어나와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옆에 있던 강훈식 비서실장이 직접 시민들과 이 대통령의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지나가자 시민들은 저마다 휴대전화를 꺼내 이 대통령을 촬영하며 이름을 연호했고, 거리 곳곳에서는 환호성이 들렸다.
 
시민들은 “대박이다”,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 “팬이에요”,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라고 외치며, 이 대통령을 반겼다.
 
노포에서 삼겹살을 저녁으로 드시던 한 시민이 “민생지원금으로 고기 사먹어요”라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환히 웃으며 응답했다.
 
특히 저녁을 마친 이 대통령은 근처 커피 매장을 찾아 키오스크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며 “거기 커피는 아니지요?”라고 묻기도 했다.
 
‘거기 커피’는 최근 논란이 된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를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스타벅스는 지난 18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이른바 ‘탱크데이’ 마케팅을 진행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5·18 북한군 개입설 같은 악의적 가짜뉴스와 국가 폭력범죄를 미화하거나 피해자를 모욕하는 행위에 대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응징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음료를 기다리는 동안 주변에 모여든 시민들과 또 한 번 사진 촬영 및 인사를 나눈 이 대통령은 아쉬워하는 시민들과 마지막까지 인사를 나누고 현장을 떠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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