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인천 영흥도 갯벌에서 고립된 노인을 구조하다 순직한 해경 이재석 경사의 어머니가 아들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담아 현장에서 편지를 낭독할 예정이다.
이재석 경사 유족을 비롯해 공상군경, 참전유공자 유족 등 4명에게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도 수여된다.
국가보훈부는 이번 현충일 추념식은 초청장 없이 국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열린 추념식으로 거행, 국민과 함께하는 추모와 기억의 장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마주하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오로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며 희생·헌신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이번 현충일 추념식이 세대와 이념을 넘어 국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셨던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과 가치를 기억하고, 보훈을 통한 국민통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원 원주시는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6일 현충탑 광장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추념식을 개최한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추념 사이렌에 맞춘 묵념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학생 대표,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36보병사단과 제36보병사단 108여단 1대대, 제1군수지원사령부, 상지대 학군단 등이 행사 지원에 나서 민·관·군이 함께 추모의 뜻을 모은다.
고(故) 정호종 경장 흉상 [사진=통영해양경찰서]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5일 통영시 무전동 원문공원 충혼탑 일대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념식을 엄수했다.
추념식에서 통영해경은 헌화·분향과 묵념을 하면서 국가와 국민에 헌신한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또 봉평동 통영구조대 부지에 마련된 고(故) 정호종 경장 흉상을 찾아 해경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슴 깊이 새겼다.
정 경장은 2022년 6월 통영시 한산면 홍도 인근 해상 동굴에서 고립된 다이버 2명을 구조하다 순직했다.
서울 혜화·동작·서초·방배경찰서 등 서울 지역 경찰관으로 이루어진 러닝크루 KNPR(Korean National Police Runners)는 6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예빛섬에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인근까지 6.6㎞를 달리는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비 전액은 순직 경찰관 유가족과 공상 경찰관을 돕는 '참수리 사랑 재단'에 기부된다.
2024년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시민 50여명·경찰관 50여명 등 약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