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서울시 파크골프협회 맞손…"관광·지역경제 함께 키운다"

강원 화천군과 서울특별시 파크골프협회 간의 업무협약식이 지난 10일 군청에서 최문순 군수 이영우 시파크골프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화천군
강원 화천군과 서울특별시 파크골프협회 간의 업무협약식이 지난 10일 군청에서 최문순 군수, 이영우 시파크골프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화천군]

 
강원 화천군이 서울특별시 파크골프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파크골프를 통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화천군은 지난 10일 군청에서 최문순 화천군수와 이영우 서울특별시 파크골프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파크골프 발전과 상호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화천군은 서울특별시 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의 단체 행사와 경기 개최 시 지역 파크골프장을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기장 사용 일정과 조건은 양 기관이 사전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서울특별시 파크골프협회는 각종 행사 개최 시 화천 파크골프장을 우선 활용하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화천의 관광지와 농특산물, 지역 축제 등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서울특별시 파크골프협회를 비롯해 강남구·구로구·강동구·금천구·강북구·노원구·강서구·도봉구·관악구·동대문구·광진구·동작구·마포구·양천구·서대문구·영등포구·서초구·용산구·성동구·은평구·성북구·중랑구·송파구 파크골프협회도 함께 참여했다.
 
화천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권의 대규모 파크골프 수요층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체류형 관광객 증가와 숙박·음식업 소비 확대, 농특산물 판매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파크골프협회 역시 안정적인 경기 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수도권에서는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파크골프장이 부족한 만큼, 북한강을 따라 조성된 화천의 우수한 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화천군은 최근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남면 거례리 일원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운영 중이며, 전국 단위 대회와 동호인 대회를 잇따라 유치하고 있다.
 
또 지난 7일에는 국내 최초의 파크골프 명예의 전당을 개관하며 대한민국 파크골프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전국 각지 동호인들이 화천을 찾으면서 파크골프가 지역 관광과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화천군은 서울특별시 파크골프협회에 이어 이달 중 다른 지역 파크골프협회와도 추가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1일부터 지역 숙박업소 이용객을 대상으로 예약 없이 지역 내 모든 파크골프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대도시에는 충분한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화천 파크골프장을 활용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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