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다음 주부터 토요일 특근 거부에 들어간다.
30일 현대차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다음 달 6일부터 연장근로와 토요일 특근을 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 임금협상에서 수차례 교섭에도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으며 회사 측을 압박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중단했던 교섭은 7월 2일 재개하며 대화는 이어 나간다. 앞서 노조는 지난 12일 11차 교섭에서 사측이 아무런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자, 교섭 결렬을 선언한 바 있다.
만약 재개된 교섭에서도 협상에 진척이 없으면 노조는 특근 거부를 넘어 본격적인 파업 일정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노조는 올해 월 기본급 14만96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인공지능(AI) 관련 고용·노동조건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완전 월급제 시행,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노동 강도 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동한 정년 연장(최장 65세), 신규 인원 충원 등을 별도 요구안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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