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어획량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남 함평군이 연안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종자 방류에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달 30일 함평만 연안에 감성돔 종자 11만6천 마리와 꽃게 종자 22만2천 마리 등 모두 33만8천 마리를 방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날 방류 작업에는 함평군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영광지원, 한국수산종자산업협회, 학산어촌계, 지역 어업인 등 40여 명이 참여해 손불면 연안 해역에서 종자를 방류했다.
방류된 감성돔은 전장 5~6㎝ 크기의 치어로, 성장 이후 연안 어족자원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꽃게 종자는 약 9~10개월의 성장 과정을 거쳐 상품성 있는 크기로 자라는 만큼 내년 어획량 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함평군은 종자 방류사업과 함께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한 연안 정화사업과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수면 생태계 보전을 위해 외래어종 포획·제거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김용민 함평군 농어촌공동체과장 직무대리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산자원 회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강한 해양 생태계를 조성하고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수산자원 종자 방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연안환경 개선과 수산자원 관리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 조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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