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대신 무대…올여름은 '아르코 썸 페스타'

  • 7~9월 서울·부산·제주 등 전국 각지서 공연예술축제 진행

  • 맞춤형 공연예술 여행…대학로 일대서 전석 무료 프리뷰 위크

2026 아르코 썸 페스타 개막행사 춤 판 고무신춤축제 DEF 공연 사진아르코
2026 아르코 썸 페스타 개막행사 춤 판 고무신춤축제 DEF 공연 [사진=아르코]


올여름 서울 대학로부터 부산, 제주, 춘천, 밀양까지 전국 곳곳에서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축제가 이어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7월부터 9월까지 전국에서 ‘2026 아르코 썸 페스타’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아르코 썸 페스타는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선정 축제를 하나로 묶은 여름 공연예술 축제다. 올해는 서울, 부산, 제주, 춘천, 밀양, 광명, 화성, 음성, 청주 등에서 15개 축제가 열린다.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열리는 ‘1번출구 연극제’는 나의 첫 번째 연극을 내세운 축제로, 연극을 처음 보는 관객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제주의 자연 속에서 관악 공연을 즐기는 ‘제주국제관악제’도 있다. 제주의 바람과 자연을 배경으로 관악의 울림을 만나는 여행형 공연축제로, 휴양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줄라이 페스티벌’은 드뷔시, 라벨 등 프랑스 음악을 가까운 거리에서 들을 수 있는 하우스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다. ‘부산발레페스티벌’은 부산 여행에 발레 공연을 더할 수 있는 축제다.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은 동시대 클래식 음악을 서울 곳곳에서 선보인다.

‘대한민국연극제 부산’은 전국 연극의 흐름을 볼 수 있는 대표 연극축제다. ‘춘천공연예술제’는 무용과 음악, 어린이 공연을 함께 선보인다. ‘대한민국마당극축제’와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는 야외에서 배우와 관객이 함께 어울리는 전통 연희 무대를 펼친다. 부산의 ‘동래민속예술축제’에서는 동래야류와 동래학춤 등 지역 무형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다.

본 축제에 앞서 주요 공연을 미리 볼 수 있는 자리도 열린다. 오는 25~26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과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프리뷰 위크 시즌2’가 진행된다. 춘천공연예술제의 무용 신작, 1번출구 연극제의 청춘 라디오, 고무신춤축제의 전통춤 무대 등이 쇼케이스로 소개된다.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의 갈라 무대도 사전 공개된다. 포르투갈 보르치스 댄스 컴퍼니(Vortice Dance Company)의 공연을 비롯해,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 발레단 소속 정서현이 선보이는 재독 안무가 허용순의 세계초연 신작과 인기 레퍼토리, 양종예의 일본 부토 무대까지 만날 수 있다.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에서는 동래지신밟기와 마당극 쇼케이스도 열린다. 프리뷰 위크는 전석 무료이며,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아르코 썸 페스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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