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9일 "대구·경북·경남에서 대의원 유효 투표 결과의 5%를 가중치로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1인1표제의 부작용을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1인1표제는 다수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특정 지역과 세대의 의견이 무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전준위 간사인 이연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규정은 이번 전당대회에 한해서만 효력을 가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전준위는 청년 최고위원제를 도입하기로 의결했다. 이 의원은 "전준위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1명을 별도로 선출한다. 선거인단 구성은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과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년최고위원 예비경선은 후보자 수 4명 이상인 경우 예비경선을 실시해 3명을 선출하고, 1인1표 방식으로 최다득표자가 당선된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예비경선 당선인 수는 당 대표 3명, 최고위원 8명으로 의결했다"며 "예비경선 순위는 비공개"라고 말했다.
다만 이날 전준위는 선호투표제 시행과 관련해서는 "당헌당규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입장을 내놨다. 선호투표제는 현재 최고위에 계류 중이다.
선호투표제는 투표자가 1~3순위 선호 후보를 한꺼번에 투표 용지에 기입하는 방식이다. 1차 투표에서 1순위 득표로 과반을 얻은 후보가 나오면 당선자를 확정하고, 과반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차순위까지 포함해 집계하는 방식이다. 일각에서는 친명계에 유리한 방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전 국무총리, 송영길 의원, 고민정 의원, 김보미 전 강진구의회 의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정청래 전 대표의 출마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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