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사과재배 농가 700여 명 대상 재배기술 워크숍 개최

  • 기후변화·병해충 대응 최신 재배기술 공유

  • 영주사과 품질 향상·안정 생산 기반 마련 기대

10일 경북 영주시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6 영주사과인 재배기술 워크숍에 참석한 사과 재배농업인들이 기후변화 대응 재배기술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영주시
10일 경북 영주시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6 영주사과인 재배기술 워크숍'에 참석한 사과 재배농업인들이 기후변화 대응 재배기술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영주시]
경북 영주시가 기후변화와 병해충 증가 등 재배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사과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 교육에 나섰다. 영주사과의 품질 경쟁력과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 교육으로, 사과 재배농업인 7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재배기술을 공유했다.

영주시는 10일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2026년 영주사과인 재배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사과발전연구회(회장 김진학)가 주관했으며 연구회원과 지역 사과 재배농업인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영주사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토양 관리, 병해충 방제 등 현장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 강연이 이어졌다.

우병용 전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팀장은 '이상기상 대응 사과원 관리요령'을 주제로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환경 변화와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과원 관리기술을 소개했다.

이어 김유학 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은 과원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토양 관리 방안을 설명했고, 엄재열 전 경북대학교 명예교수는 사과병의 생태와 효과적인 방제기술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나동열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팀장은 과수화상병 예방 교육을 맡아 농가의 선제적 대응 방안을 안내했다.

현장에서 만난 영주지역 사과 재배농가 남모(57) 씨는 "영주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사과의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맛이 뛰어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많은 소비자들이 영주사과를 찾아 그 차이를 직접 맛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최근 이상기후와 병해충 발생 증가로 재배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현장 맞춤형 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후변화 대응 재배기술 보급과 병해충 예방, 스마트 과원 조성 사업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영주사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일 브랜드인 만큼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품질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영주사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보급과 농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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