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잠수함 고배' 한화오션, 10일 선물환 시장서 20억 달러 매도"

  • 원·달러 환율 1500원까지 하락

한화오션 로고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 로고[사진=한화오션]


이번 주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서 고배를 마신 한화오션이 10일 원·달러 선물환 시장에서 약 20억 달러(약 3조원)를 매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15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로이터는 한화오션의 이번 달러 매도가 한국 외환당국의 원화 약세 방지 노력과 함께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도세 둔화 기대 및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에 따른 해외 자금 유입 기대감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고 짚었다. 최근의 달러 강세 및 원화 약세가 주춤해질 가능성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달러를 매도했다는 것이다.

앞서 전날 SK하이닉스는 전날 ADR 공모가를 149달러로 확정한 가운데 총 1억7790만주를 발행해 265억700만달러, 약 40조원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알리바바(250억 달러)를 넘어 미국 내 외국 기업의 최대 IPO이다. 또한 문지성 재정경제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이날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환율은 여전히 펀더멘털과 괴리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수급은 펀더멘털을 반영해 점차 변화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 하락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지난 6일(현지시간) 최대 60조원 규모로 평가받던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 발표에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