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GS건설, AI 데이터센터 새 성장동력…목표가↑"

사진GS건설
[사진=GS건설]
 
신한투자증권은 13일 GS건설에 대해 GS그룹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신사업 부문은 여러 분야로 분산돼 성장 동력이 약했다"며 "AI 데이터센터 투자 결정을 통해 성장 동력이 강력한 모멘텀으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센터 가동 목표 상 수주 및 착공은 내년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며 "오는 27년부터 큰 폭의 실적 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GS건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7000억원, 1151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신규 분양 감소에 따른 주택 매출 둔화와 정산이익 축소, 도시정비사업 입찰 확대에 따른 수주 추진비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 1만1000가구 규모의 신규 분양과 자이S&D의 분양 재개, 자이C&A의 데이터센터 착공 확대, 수익성 개선 등이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동해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핵심 모멘텀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가동 목표를 고려하면 올해 안에 사업 착수가 필요하다"며 "동해 AI 데이터센터는 수주 규모가 약 10조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공사 기간이 짧아 단기 실적 기여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중 동해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실적 추정치 상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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