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10월 27일 총선 실시…네타냐후 리더십 시험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UPI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UPI·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오는 10월 27일 총선을 실시한다. 가자지구 전쟁과 이란과의 전쟁을 거치며 지지율이 하락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는 현 의회가 오는 17일까지 임기를 모두 채운 뒤 법이 정한 일정에 따라 10월 27일 총선을 치른다고 밝혔다.

크네세트는 "현 의회가 임기를 모두 채우고 차기 총선일도 법에 따라 정해져 있는 만큼 의회 임기를 단축하기 위한 해산법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 집권 연정은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4년 임기를 모두 채우게 된다.

이스라엘 최장수 총리인 네타냐후 총리는 이미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고 승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AFP는 이번 총선이 네타냐후 총리의 향후 정치적 입지를 좌우할 중요한 승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여론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예루살렘 히브리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네타냐후 총리 지지율은 지난 3월 초 40.5%에서 6월 29.4%로 하락했다. 응답자의 92% 이상은 이란이 중동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막지 못한 안보 실패 책임론도 여전히 부담으로 남아 있다. 초정통파 유대교 남성의 병역 문제와 사법제도 개편, 부패 혐의 재판, 전후 가자지구 통치 방안 등도 주요 선거 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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