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與 '2차 종합특검 연장법' 강행에 필리버스터 예고

  • 與, 20일 본회의 열어 처리...수사기간 연장·파견 인력 확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6일 더불어민주당이 '2차 종합특검 연장법' 강행 처리에 나서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소속 의원들에게 알림을 통해 "민주당은 후반기 원 구성 협치 정신을 저버린 채, 법제사법위원회를 단독으로 열어 수사기간을 연장하는 2차 종합특검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했다"며 "오는 20일 본회의 강행처리를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필리버스터로 강력히 맞설 예정"이라며 의원 전원에게 20일 오전부터 경내 대기를 요청했다. 

앞서 법사위는 전날 민주당 주도로 전체회의를 열어 2차 종합특검(권창영 특별검사)의 수사 기간을 30일 추가 연장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의결했다. 2차례 연장한 2차 종합특검 수사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개정안에는 공무원 등이 직무 유기·직권남용·공무상 비밀누설을 통해 감사를 방해하는 행위 등을 수사 대상에 추가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파견 공무원 숫자를 현행 130명에서 150명 이내로 확대하고, 수사 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횟수도 현행 1회 30일에서 2회 각 30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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