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이 각종 공모사업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두며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5일 해남군에 따르면 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공모사업 참여를 지원한 결과 마케팅, 특화상품 개발,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잇따라 선정되며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먼저 지난 4월 전라남도가 주관한 여성 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에는 '땅끝호박당'이 선정돼 99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제품 포장재 제작, 온라인 마케팅 기반 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어 6월에는 '달끝초코'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협업활성화 공동사업에 선정돼 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공동브랜드 개발과 공동마케팅, 판로 확대 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상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7월에도 공모사업 선정은 이어졌다.
달끝초코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소상공인 생활문화 혁신지원사업'에도 선정돼 7200만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생활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구축해 원도심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추진한 '해남 김·고구마 대박상품 개발 지원사업'에서는 피낭시에와 달달한해남이 각각 선정돼 업체별 6000만원씩 모두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해남의 대표 농수산물인 김과 고구마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해 지역 특산물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26년 찾아가는 1대1 디지털 교육사업'에는 더베스트수산, 연아네시래기국밥, 아름다운베이커리, 화원요, 달끝초코, 달달한해남, 아롱카페, 함평홍어 등 지역 8개 업체가 선정됐다.
참여 업체들은 전문 수행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스마트스토어 운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온라인 판로 확대 등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소비환경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남군은 이번 성과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특화상품 개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상권 육성 정책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해남원도심 상권활성화추진단은 올해도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발굴과 사업계획 수립,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속 지원하며 상권 특성에 맞는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김덕일 해남원도심 상권활성화추진단장은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이 곧 지역경제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공모사업 발굴과 참여를 체계적으로 지원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남만의 특색을 살린 브랜드를 육성하고 디지털 전환과 판로 확대를 지원해 원도심 상권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초콜릿거리 조성을 추진하는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문화콘텐츠를 확대하고 있으며, 상인 역량 강화와 특화상품 개발, 디지털 전환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상권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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