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서울기상관측소의 낮 최고기온은 37.9도를 기록했고 용산구에서는 39.9도, 영등포구 자동기상관측장비에서는 한때 40도까지 관측된 반면, 대관령 일대는 낮 기온이 20도 후반에 머물고 아침에는 10도 후반까지 떨어지며 수도권과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다.
폭염이 낮 시간대 외부활동뿐 아니라 야간 수면환경까지 영향을 주면서 여행객들이 워터파크 등 개별 시설만 찾기보다 숙박지의 기온과 야외활동 여건을 함께 고려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으며 알펜시아 측은 광복절 연휴까지 객실 예약이 사실상 만실에 가깝고 골프장 예약률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알펜시아는 대관령 해발 약 700m 자락에 약 148만평 규모로 조성된 사계절 복합관광단지로,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 리조트와 홀리데이 인 리조트 알펜시아 평창, 홀리데이 인&스위트를 합쳐 모두 871실의 숙박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워터파크 ‘오션700’은 실내 약 1만5000㎡와 실외 약 3000㎡ 규모에 어린이 물놀이시설과 각종 수영·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실내 중심으로 설계돼 날씨 변화에 따른 영향을 상대적으로 줄이면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리조트 안에서는 알파인코스터를 비롯한 야외 레저시설도 이용할 수 있어 숙박과 골프·물놀이를 한 공간에서 연계할 수 있으며 해발 고도가 높은 대관령의 지형적 특성을 활용해 한여름 야외활동과 휴식을 함께 즐기려는 가족·골프 여행객을 주요 수요층으로 확보하고 있다.
알펜시아리조트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의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려는 고객 수요가 실제 예약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광복절 연휴까지 객실 예약이 사실상 만실을 기록하고 있고 골프장도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펜시아는 오는 16일까지 여름 버스킹을 이어가고 14일부터 15일까지는 ‘제1회 평창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골프와 오션700·숙박시설을 비롯한 기존 관광 인프라에 공연과 야간 콘텐츠를 더해 여름철 대관령 체류시간을 늘리는 관광상품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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