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익수자 5명과 바다에 떠밀린 표류자 7명이 구조됐다.
피서객이 몰린 해변에서는 379건의 응급처치가 이뤄졌다.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가 이어진 가운데 구조인력과 장비가 해변을 지킨 결과, 단 한 명의 인명피해 없이 51일간의 운영을 마쳤다.
충남 보령시는 지난 7월 4일 개장한 대천해수욕장이 8월 23일 폐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대천해수욕장은 개장 기간 ‘인명피해 제로’를 4년 연속 이어갔다.
시는 개장 기간 수상오토바이 12대와 사륜차 14대, 트랙터 2대, 구조선 1대를 현장에 배치했다. 하루 평균 126명의 근무자와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은 해상과 백사장을 오가며 인명구조와 안전순찰, 야간 입수 계도 활동을 벌였다.
51일 동안 구조된 인원은 익수자 5명과 표류자 7명 등 모두 12명이다. 현장 안전요원들은 피서객을 대상으로 379건의 응급처치도 실시했다.
올해는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 무인 드론을 투입해 24시간 순찰체계를 가동했다. 드론이 해변과 해상을 지속해서 살피고 현장 인력과 구조장비가 위험 상황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안전관리의 빈틈을 줄였다.
특히 제29회 보령머드축제 기간에는 많은 관광객이 대천해수욕장에 몰렸지만, 물놀이 인명피해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폭염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상황에서도 조기 폐장 없이 예정된 51일간의 운영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운영은 민선 9기 엄승용 보령시장 취임 이후 처음 이뤄진 대천해수욕장 안전관리다.
시는 현장 중심의 인력·장비 배치와 유관기관 간 협력, 첨단기술을 활용한 순찰체계가 4년 연속 인명피해 예방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했다.
엄승용 시장은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 속에서도 해수욕장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장 근무자와 유관기관의 헌신 덕분”이라며 “첨단기술을 활용한 선제적인 재난 예방 활동을 강화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는 해양관광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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