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시장, 생태계 적응부터 지속가능 소비까지...시민 환경교육 체계 강화

  • 고양시, '기후위기 시대, 우리의 전환'...6주간 기후환경학교 개강

  • 생태계 기반 적응·기후위험·지속가능 소비 등 분야별 전문가 강연

  • 민 시장 "일상 위협하는 기후재난은 역설적으로 일상에서 시작됐다"

민경선 시장 사진고양시
민경선 시장. [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시장 민경선)가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닌 시민의 일상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문제로 보고,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생태계 변화와 기후위험, 소비 습관 등을 살피며 생활 속 실천 방안을 찾는 ‘2026년 고양특례시 기후환경학교’를 6주간 운영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시민과 공직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후위기 시대, 우리의 전환’을 주제로 기후환경학교 개강식을 열고, 오는 9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분야별 전문가 강연을 이어가기로 했다.

올해 교육은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시민과 기업이 실제로 마주하는 기후위험과 생태계 변화, 기후위기 적응방식, 사회적 연대와 지속가능한 소비 등 일상과 직접 연결되는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 강연에서는 한동욱 한국PGA생태연구소장이 ‘인류세 시대, 생태계 기반 적응법’을 주제로 인간 활동이 자연환경에 미친 영향과 생태계의 회복력을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방안을 설명하고, 기후적응 정책에서 자연 기반 접근이 갖는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한동욱 한국PGA생태연구소장이 ‘인류세 시대 생태계 기반 적응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한동욱 한국PGA생태연구소장이 ‘인류세 시대, 생태계 기반 적응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이어지는 교육에서는 시민과 기업이 직면한 기후위험을 비롯해 기후위기 시대의 대발생 생물, 생태계 변화와 사회의 대응,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체 연대, 지속가능한 소비 등 환경문제를 개인의 생활방식과 지역사회 구조 변화까지 연결해 살펴볼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이 특정 기관이나 전문가만의 역할이 아니라 시민 각자의 소비와 이동, 에너지 사용, 생활습관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공유하고, 배운 내용을 실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과 행동을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일상을 위협하는 기후재난은 역설적으로 우리의 일상에서 시작됐다"며 "위기를 극복하는 해법 역시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익숙했던 생활 습관을 하나씩 바꿔나가는 모두의 실천적 전환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기후환경학교와 생애주기별 환경교육,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연계해 시민 누구나 환경교육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고, 교육에서 얻은 지식이 지역사회 활동과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탄소중립형 환경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2026년 고양특례시 기후환경학교’ 개강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6년 고양특례시 기후환경학교’ 개강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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