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투자은행(IB) 사업 조직을 양대 본부 체제로 확대 개편하고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증권은 기존 IB본부를 '구조화금융본부'와 '기업금융본부'로 분리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구조화금융본부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대체투자 등을 중심으로 기존 수익 기반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역할을 맡는다. 본부장은 기존 IB본부를 이끌어온 강덕범 본부장이 맡는다.
기업금융본부는 새롭게 영입한 이이남 전무가 이끈다. 이 전무는 부채자본시장(DCM) 분야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은 IB 전문가로, 여신전문금융채 등 채권 발행 시장에서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신설 기업금융본부는 채권 중개·인수 영업과 딜 소싱을 담당하는 기업금융1실과 법인 영업을 담당하는 기업금융2실로 구성된다. 현대차증권은 이를 통해 기존 구조화금융 중심의 IB 사업에서 기업금융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우선 DCM 사업 역량을 강화한 뒤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등 주식자본시장(ECM) 관련 영역까지 단계적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구조화금융에서 확보한 수익 기반을 유지하면서 기업금융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구조화금융본부의 안정적 수익을 기반으로 기업금융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중장기적으로 시장 내 IB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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